조선업 동향
수주 실적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핫한 조선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조선업 시장은 중국이 선도하고 있었습니다. 정부의 막대한 자금 지원을 받으며, 국내 업체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저가공세를 펼쳤고, 그로 인해 전 세계의 수주량이 중국으로 몰리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조선업은 힘든 불황의 시기를 거쳐야 했습니다. 허나 중의 기술력 부족과 부품 결함 발생으로 중국에 몰렸던 수주들이 점차 높은 기술력을 가진 대한민국 조선업으로 돌아서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조선업이 이슈가 된 이유는 올해 들어 잇따른 선박 수주 잭팟에 조선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떄문입니다. 불과 4개월 만에 한국 조선 3사가 수주 목표의 절반을 달성하였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72억 달러(86척) 규모의 선박을 수주해 연간 목표액 149억의 달러 중 48%를 달성했으며, 삼성중공업은 수주액 51억 달러(42척) 규모로 연간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65% 달성, 대우조선해양은 22억 1000만 달러(24척)를 수주해 목표액 77억 달러의 28.7%를 달성하였습니다.
■ 고부가 가치 선박으로 입증한 기술력
- 가격보다 기술력을 중시
■ IMO(국제해사기구) 2020 규제
- 선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25년 30%, 2030년 40%, 2050년 70% 절감
-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신규 도입 방안(친환경 연료)
■ 국제 유가상승
-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감
- 통상 유가 50~60달러 넘어야 발주 진행(현재 WTI 65달러)
조선 관련주
1. 한국조선해양
지주회사로 다른 회사를 지배함과 동시에 미래기술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종속회사로는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Hyundai-Vinashin Shipyard 등 종속기업을 포함하여 조선부문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은 조선 83.66%, 해양플랜트 7.22%, 엔진기계 4.75%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한민국 조선업계 1위라는 명색에 걸맞게 상승기류를 타고 주가가 잘 순항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20년 3월 저점을 찍고 짧은 횡보구간을 거치고 슈팅이 나온 모습으로 이상적인 차트의 모습입니다. 이런 차트는 한마디로 이쁘다고 표현하는게 맞습니다.
매출은 꾸준히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가 났다는 점이 큰 메리트가 될 거 같습니다. 부채비율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였으나, 크게 우려될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재무적으로 튼튼한 회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식 뉴스] 요약정리
- 유럽 선사서 LNG선 수주 2099억 규모
- 3650억 규모 초대형 LPG선 4척 수주
- 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1530억 원 규모
2. 삼성중공업
동사의 사업부문은 선박, 해양플랫폼 등의 판매업을 영위하는 조선해양 부문과 건축 및 토목공사를 영위하는 E&I 사업부문으로 구분됩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 선종에 걸쳐 발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주잔량은 전년대비 감소 흐름을 보였으며, 매출은 조선해양(LNH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FLNG 등) 부문이 103.24%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며 토목, 건축 부문이 0.3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며, 주가가 우상향을 하고 있습니다. 안정감이 다소 낮아 보이지만, 요즘 대세 주답게 차트의 흐름은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적자가 발생되고 있으나, 전년 대비 많이 회복되었다는 점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입니다. 단, 부채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 뉴스] 요약정리
- 무상감자에 1조 규모 유상증자 실시(재무개선)
-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 5000 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8조 원에 수주
3. 대우조선해양
동사는 종합 조선/해양 전문회사로서 사업부문은 선박, 해양사업, 건설사업, 기타 사업(에너지, 식품사업, 풍력사업, 서비스 사업, 해상화물운송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박, 해양산업은 막대한 시설자금의 투입이 수반되는 기간산업으로 자본집약적이며, 선박 및 해양 제품의 건조는 노동집약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독 별 생산 전문화, 자회사별 생산 전문화, 사외 권역별 생산운영전략 및 안벽 운영방안 수립 등 최적 생산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횡호 하다가 날아가는 모습이네요. 장대 양봉에 거래량까지..! 힘이 많이 실려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디까지 올라갈지 궁금한 종목입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매년 줄어드는 모습은 성장형 회사가 아니기에 재무적으로 좋은 기업이라고 볼순 없겠으나, 그나마 긍정적인 요소는 적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향후 적자로 돌아설 것인지 흑자가 유지되며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줄지가 중요하겠습니다.
[주식 뉴스] 요약정리
- 아시아 선주와 1845억 원 초대형 LPG 운반선 2척 계약
-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2650억 원 규모 초대형 LPG 운반선 3척 수주
-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 등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을 약 1조 959억 원에 수주
4. 현대미포조선
동사는 중형선박 건조부문에서 세계 수준의 업체로 성장했으며, 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주)의 R&D 인프라를 통해 시장 변화에 지속 대응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중형 컨테이너 운반선 등을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였으며, LPG/에틸렌 운반선 등 고부가 특수 선박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하였습니다. 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해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디자인 개발을 통한 신규 및 노후선 대체 수요 창출을 판매전략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고점 뚫어주면서 급등하는 전형적인 슈팅 차트입니다. 저점 대비 높은 상승률과 가파른 상승 곡선으로 신규 진입 시 분산 투자하시길 권유합니다.
부채비율도 매우 이상적이며,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동종업과는 다르게 적은 금액이지만 배당금을 지급하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주식 뉴스] 요약정리
- 유럽 선사로부터 1199억 원 규모 LPGC 선박 2척 수주
- 유럽 선사와 571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 로로 겸용선 6척 계약
5. 한진중공업
동사는 조선업과 건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으로, 2007년 8월 한진중공업홀딩스로부터 인적 분할되어 증권시장에 상장되었습니다. 해군 고속상륙정 단독 방산업체 지정으로 안정적 물량 확보가 가능합니다. 동사는 2020년 기준 국내 건설업체들 가운데 시공능력 평가액이 4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년보다 1계단 하락한 순위입니다. 대규모 시설투자 및 노동력이 필요한 기술, 노동, 자본집약형 산업이며, 제한적 상황에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위로 매물대가 없으며, 이제 슈팅을 시작하려고 도약하는 단계로 보입니다. 횡보와 슈팅!!! 횡보와 슈팅!!! 진입하고 싶게 만드는 차트의 모습입니다. 워낙 낙폭이 컸던 주식이기에 어디까지 상승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네요.
우선 수익면에서 적자가 아니라는 점이 긍정적이나, 부채비율이 높고,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여유 자금이 없다는 점에선 아쉬워보입니다.
[주식 뉴스] 요약정리
- 동부건설 컨소시엄, 한진중공업 인수(주식 매매 계약)
- 2,759억 원 규모 당진화력 옥내 저탄장 설치 조건부 구매 낙찰자 선정
- 1245억 규모 영동 고속국도 확장 공사
위의 조선 관련주(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는 종목 추천을 위한 자료가 아님을 말씀드리며, 요즘 관심이 뜨거운 종목이니 만큼 주가의 등락폭이 클 수 있으니 신중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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